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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뉴스

  • 서울대학교 홍보팀
  • 2017-09-19
  • 조회수 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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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매 학기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육과 높은 수준의 강의로 후학양성에 기여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인 교원을 선정하여 교육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7학년도 1학기 수상자들의 활발한 교육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대학 내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교육 확대를 위한 발전적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세 번째로 만나는 수상자는 정치외교학부 김의영 교수이다.

김의영 교수
김의영 교수

4, 5년에 한번 이루어지는 선거일과 국회의사당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 우리가 생활하는 작은 ‘구’에서도 끈임 없는 정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목한 김의영 교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시민정치가 일어나는 장이자 학생들의 생생한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로 바라보았다.

학생들이 시민정치 속으로 들어가다

김의영 교수의 실험적인 수업의 첫 시작은 2015년 3월 <시민 정치론> 이었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주고 ‘현장’으로 달려가라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정치학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이 조사한 내용은 매주 수업에서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학기 초 기초조사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0개구가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고, 3~4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대학원 조교의 도움을 받아 학기말에는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 리포트들은 묶여 ‘동네 안의 시민정치’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까지 되었다. 2015년 첫 수업 이후에도, 김의영 교수의 이 특별한 수업은 매 수업마다 결과물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하고 논문과 책으로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봄학기 수업에 참여했던 14명의 학생들은 독일 세계정치학학생회에서 발표 후,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시민 정치에 대한 배움과 실천의 만남

김의영 교수는 <시민정치론>등 ‘CBL(community-based learning) 모델을 적용한 색다른 수업들을 개설해 지도해왔다. CBL모델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배움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 수업의 학생들은 실제 지역사회의 시민정치 현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기존 정치이론을 새롭게 해석하는 모습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물론, 학생들이 현장연구(field work)에 나서기에 앞서 시민사회, 시민정치, 로컬 거버넌스에 관한 이론적 논의와 경험적 연구들에 대한 풍부한 교육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진행했던 연구내용을 해외학회에서 발표하고, 다양한 경험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학기<시민정치론> 수업은 김의영 교수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시민정치 현상에 대해 배우고 연구했을 뿐 아니라, 수업에서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제안으로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관악구 실무자들과 연계되어 진행되고 정책제안으로도 이어졌어요. 관악구 시민정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기에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의 수업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김의영 교수는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교육 ・연구・실천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세 가지 모두를 잘 해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러한 세 의무가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위해 연구에 힘쓰고,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 현실에 함의가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동시에 그는 교육상 수상자답게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책임의식도 잊지 않았다. 한국을 이끌어나가는 고등교육기관의 일원으로서 교육에 힘쓰고, 동시에 연구에 힘쓰는 과정에서 그는 큰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CBL(community-based learning)모델을 적용한 색다른 수업들을 성공적으로 지도한 김의영 교수는 새로운 포부도 밝혔다.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치있다는 사실이 보다 넓은 공감을 얻어, CBL모델 수업들이 국내 대학의 정치학과에 개설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정치학이 위기라는 지적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피하고 학과에도 활력이 떨어져 간다는 것이지요. CBL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시민성을 함양하고 리더십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김의영 교수에게 있어서 현실에서의 실천, 교육, 연구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홍보팀 학생기자
주예진(인류학과 1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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